등대처럼, 정신파 방출기의 응집된 힘은 테란 구역의 먼 구석까지 닿아, 수많은 저그를 수도 행성 타르소니스로 이끌어왔다.
연방의 최고 방어선을 넘어뜨린 저그는, 타르소니스의 주요 도시들과 산업 중심지들을 폐허로 만들어나갔다.
"뉴 게티스버그"
연방 수도 행성 타르소니스 근접 궤도에 머무르는 지휘선 히페리온
수십대의 프로토스 전함이 타르소니스로 내려오는 것을 포착하였습니다. 저그 주 군락을 향해 직행하는 것 같네요.
그들이 저그와 교전하면, 연방 놈들이 탈출할지도 모르니. 사령관, 케리건 중위를 타격대와 함께 프로토스와 교전하도록 보내게. 레이너 대위와 듀크 장군은 사령선과 같이 후방에 남을 것이네.
처음에는 저그에게 이 행성의 사람들을 다 팔아넘기더니, 이번에는 프로토스를 상대하러 가라는 겁니까? 그리고 케리건을 아무런 지원 없이 내려보내는 겁니까?
난 케리건의 실력으로 프로토스를 막을 것임을 절대적으로 확신하네.
이건 말도 안돼. 케리건, 듣고 있어?
들었어요. 그곳으로 내려갑니다. 아크튜러스는 그가 뭘하는 지를 알고 있어요. 지금 나는 그를 배신할 수 없어요.
우습네. 네가 어느 누구의 순교자라고는 절대 생각 못 했는데 말야.
(시작)
왜 이러는거야, 케리건? 잘봐. 난 너의 과거를 알아. 그러니까, 소문을 들었다는 뜻이야. 네가 저그에 대한 실험의 일부였고, 멩스크가 와서 구해주었지만, 이렇게까지나 그에게 빚을 진 건 아니라구! 젠장, 내가 얼마나 돌봐줬는데.
짐, 백마탄 왕자 같은 뻔한 짓은 그만해요. 그대에게도 가끔은 그런 역할이 어울리지만요. 단지 지금… 지금은 아니에요. 누구도 나를 구해줄 필요는 없어요. 나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아요. 프로토스는 저그 뿐만 아니라, 행성 전체를 파괴하려고 하죠.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 뭐 그냥 알고 있는 거죠. 난 유령이죠, 기억나나요? 프로토스를 처리하고나면 저그에 대해서도 뭔가 해볼 수 있겠죠. 아크튜러스가 올 걸요. 그가 그럴거라는 걸 난 알아요.
그게 맞으면 좋겠다, 자기야. 행운을 빌어!
(저그를 공격하려하면)
좋아! 이 괴물들을 쓸어버리자!
침착하게, 사령관. 계획을 기억하라. 저그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되네.
(프로토스를 물리침)
전송 수신중.
여기는 케리건. 프로토스를 무력화시켰지만, 이 위치로 저그가 물밀듯이 진격해오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대피가 필요합니다.
저 요청은 무시하라. 우리는 떠난다.
뭐? 저들을 그대로 내버려놓고 가는 게 아니었잖습니까?
모든 함선은 내 지시에 따라 타르소니스로부터 벗어날 준비를 하라.
어, 이봐요? 대피는 어떻게 되가는 거죠?
아크튜러스, 이 나쁜 자식! 그러지 마.
됐다. 항해사, 함대에 신호하고, 궤도 밖으로 벗어난다. 당장!
사령관님? 짐?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가는….
일하다 말고 얼떨결에 미네랄 들고오는 드론ㅇㅅㅇ
스토리 진행상으로 비중이 높은 미션이다.
코랄의 후예 vs 프로토스 원정대 vs 저그 군단
이지만 실제로 이 미션에서는 프로토스와 저그는 서로 싸우지 않는다.
멩스크가 시계를 손에 쥐는 장면에서 브루드워 오프닝의 듀갈과 스투코프가 대화할때 나오는 배경음악이 들립니다.
이었던 것이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로 바뀌게 된다.
케리건을 포함한 코랄의 후예 병력이 모두 버려지는데 동영상으로 만들다보니 케리건 1명만 버려지는 것처럼 표현되었다.